※ 스포일러 주의 ※
게임 본편을 클리어 한 이후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주에 전했던 팬 설문 조사의 캐릭터 인기투표 결과에 이어서, 이번 주는 『전장의 푸가 2』를 보다 파고드는 질문의 응답을 전달. 지난번에 계속해서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투고가 있었다. 여러 댓글들을 소개.
또한 스토리의 진상 등 중대한 내용은 피하고 있으나, 기사의 특성상 스포일러가 포함되는 점은 양해해 주었으면 한다. 게임 본편을 클리어 한 이후에 읽는 것을 권장한다.
가장 좋아하는 인연 이벤트는?
1위: 메이의 트라우마 말트 & 메이
2위: 뜻밖의 연인 선언 속스 & 왓파
3위: 베르만의 협력자 진 & 브리츠
4위: 싸우는 이유 말트 & 카일
5위: 가족과 함께 시나 & 브리츠
아이들끼리 교류하고 친밀 레벨이 일정치를 만족시키면 발생하는 인연 이벤트. 캐릭터 각자의 성격이나 배경이 그려지는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되어있다.
그런 인연 이벤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이 말트와 메이 남매 콤비에 의한 「메이의 트라우마」. 전쟁이 메이에게 끼친 영향과 말트가 오빠로서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확고히 그려져있는 게, 이야기 전체의 주제에도 잘 맞고 호평이었던 것 같다.
제2위는, 속스와 왓파의 「뜻밖의 연인 선언」. 설마 이 두 사람이라는 조합이지만, 실험적으로 남자친구·여자친구가 되는 건 엄청 웃겼다는 등의 의견이 많다. 진지한 전개 속에서도 치유를 선사한 두 사람에게 표가 모였다.
그리고 인기투표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진과 브리츠의 콤비에 의한 「베르만의 협력자」에서는, 적끼리의 입장이면서도, 서로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두 사람이 편견을 버리고 떠난 우정이 그려졌다. 진이 제국을 받아들이면서, 첫 전투를 끝내고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진 교류 행위에 호의적인 의견이 접수되었다.
또, 말트와 카일의 형제 같은 관계나, 시나의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서 내성적인 성격을 버리고 브리츠의 여동생을 위해 힘을 보태는 모습이 그려진 이벤트 등, 아이들의 다양한 관계성이 주의 깊게 그려져있다는 점에서 호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공감과 각오 어느 쪽을 선택했는가?
『전장의 푸가 2』에서 등장한 「저지먼트 시스템」. 작중 말트의 행동에 따라서 「공감」과 「각오」의 파라미터가 변화한다. 말트의 리더로서의 행동이나, 이벤트, 스킬 등, 본작은 「공감」과 「각오」의 선택이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다.
플레이어로부터는 「공감」 쪽이 압도적으로 지지 받은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서려는 다정한 말트가 인기인 듯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여러모로 마음에 남는 명장면이 다수 있는 본작. 그런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물었던 이 질문에는, 클라이맥스 장면부터 아이들이 기운을 북돋아 주는 장면 등 여러 갈래에 걸친 응답이 접수되었다.
슈톨렌과 바움이 마지막 전투에서 비행정으로 도와주러 오는 장면
· 전작에서는 나쁜 인상밖에 없었지만, 『2』에서의 두 사람을 보고는 비교적 좋아하게 되었다.
말트가 복수를 맹세
· 대단히 힘찬 장면이었다.
· 몇 장에 걸쳐 복수에 불타면서, 마음이 죽어가는 듯한 전개가 너무 좋았다.
왓파 등장
· 전작에서는 말로만 떠들었던 왓파가, 무드 메이커가 되어있는 거 같아서 조금 울컥했습니다.
· 안나를 되찾지 못해 모두가 절망하고 있을 때, 왓파가 와주어서 굉장히 기뻤다. 마음이 가벼워졌다.
가장 절망했던 장면
안나의 죽음
· 자포자기가 되어 눈이 죽은듯한 말트를 보는 것이 너무 괴로웠고, 플레이어인 제 자신도 잠시 게임에서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잠시 어둡고 절망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 안나의 사망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어, 다시 시작해버렸다.
· 함께 여행을 떠난 6명의 아이들 중 누군가를 개발자가 죽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바닐라의 죽음
· 고독을 느낀 바닐라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채 맞이한 결말. 그녀의 나이에, 그 감정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도움을 청하고, 갈등을 극복하는 힘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이 장면 덕분에, 진 엔딩을 맞이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졌다.
· 1회차, 바닐라를 구하지 못하고, 안나 또한 구해내지 못하면서, 말트가 사망하는 엔딩이었기에 「정말인 거냐……」 싶었습니다. 몇 명 모자란 단체사진의 비통함이여!
안나의 죽음으로 우울해진 말트
· 안나를 잃은 말트가, 서서히 약해져가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그들을 돕고자 무엇이든 하고 싶었다.
· 말트가 안나의 죽음으로부터 다시 일어서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은, 화가 남과 동시에 절망을 자아내는 것이었다. 아이가 그러한 행동을 하는 건 이치에 맞지만, 말트가 그토록 오랫동안 통제불능에 빠져있는 것을 보는 건 고통스러웠다.
지금부터는 「이런 것도 물어보았다」라는 설문 결과를 정리해서 소개.
가장 많이 먹었던 요리는?
1위: 과일 파르페
2위: 잼을 바른 발바닥 빵
3위: 아펠슈트루델
전차의 개조, 어느 걸 우선시할까?
1위: 반응로
2위: 장갑
3위: 캐논
DLC 코스튬의 컨텐츠로 바라는 것은?
1위: 『Solatorobo(소라토로보) ~그리고 CODA에~』
2위: 『.hack』 시리즈
3위: 메이드·집사
개발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많은 메시지가 개발자에게 접수되었다. 어느 것이던 뜨거운 메시지투성이이지만, 그 일부를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다.
· 수인 게임은 몇 안 되기에 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들도 귀여워서 치유도 되고, 파고들 요소도 많아서 질리지 않습니다! 전장의 푸가 시리즈를 제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플레이하면서 처음부터 클라이맥스한 전개로 시작해, 아이들의 이별, 말트의 살의, 각성, 그리고 설마 하던 흑막이…! 스토리도 전작으로부터 파워업한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전개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특히 놀랐던 게, 텍스트의 수입니다. 전부 확인한 건 아니지만, 인터미션마다 말 걸었을 때의 대사가 다들 다르고, 조건 이벤트도 많이 있어서, 개발자분들이 이 게임에 얼마나 공을 들여서 만들어주셨는지, 이제 고개가 들리지 않습니다.
· 마음과 영혼을 『1』과 『2』에 쏟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부작 완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리틀 테일 브롱스」는 제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장의 푸가』에서 시리즈를 계속해 줘서 고마워요!
· 턴제 RPG를 별로 즐기지 못했던 저도 『전장의 푸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굉장한 시리즈를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 이 시리즈에 감사밖에 없습니다. 약간 과장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등장인물들이 저를 우울하고 어두운 곳에서 구해준 듯한 기분이 들어요.
· PC의 Game Pass로 발견해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인 프로젝트 감사합니다. 3부작의 결말짓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리틀 테일 브롱스」 시리즈는, 어릴 적부터 제 마음속에서 특별한 장소에 항상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도 못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이 게임의 모든 걸 즐기고 싶어서, 「소울 캐논을 쏘는 것을 볼까」하는 플레이를 했지만, 아무래도 모두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아서 1번도 쏘지 않은 채 5회 클리어해버렸습니다. 차기작을 연상시키는 에필로그가 있어서 차기작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전부 소개할 수 없을 정도로 메시지를 받았으나, 이상으로 댓글 소개를 종료하겠다.
받은 메시지 모두 개발진이 훑어보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뜨거운 성원과 함께 『전장의 푸가』 발매를 응원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3부작의 완결이 될 『전장의 푸가 3』을 기다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