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절망은 통과점에 지나지 않았다……
예전에 거대전차 타라니스와 함께 세상을 구한 아이들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의 절반이 탔던 타라니스가 갑자기
의문스러운 폭주를 일으키고 다시 전쟁의 불길에 휩싸여간다.
카일 |
설마 우리들이 적이었던 베르만의 전차를 타고 타라니스를 뒤쫓아가게 될 줄이야…… |
타라니스에 갇혀버린 동료를 구하러,
새로운 동료 「바닐라」와 함께 한때 숙적이었던 타라스쿠스를 타고 뒤쫓아가는 아이들.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비극이, 소년을 복수자로 만든다.
세계관
1년 전 재액으로 인해 떠있는 섬, 열도가 된 가스코는 떠있는 섬 간 이동을 위한 비행선 기술이 한순간에 보급되게 되었다.
대륙 붕괴 이후의 「가스코」
1년 전 재액으로 인해, 대륙은 붕괴하고 가스코는 많은 떠있는 섬들로 분단되었다.
분단 이후 기류가 흐트러지면서, 각 지방의 위치 관계는 크게 달라져버렸다.
파라오
대륙 붕괴 이후, 가장 피해가 적었던 산악 지방에서 발전하고 있었던 상업도시 파라오가 파레시아를 대신해서 수도 기능을 계승했다.
가스코군의 본거지도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항구
대륙 붕괴 이후 교통의 핵심이 된 비행선을 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
거대한 섬에만 건설되어 있어서, 한시라도 빨리 모든 섬 규모의 정비가 기다리고 있다.
제1장
가스코와 베르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1년의 세월이 지났다.
가혹한 싸움에 휩쓸려서 이별을 고했던 아이들도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재 실질적인 수도인 파라오에 모여달라는 소식이 가스코군으로부터 아이들에게 전혀졌다.
가스코와 베르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1년의 세월이 지났다.
대통령 관저 앞 광장
뮈스카 중위 |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와주었구나, 감사할게. 쌓인 이야기도 있을 텐데 미안하지만, 잠시 이쪽 이야기를 해도 될까? |
제2장
아이들이 타라니스가 이동한 흔적을 더듬으며 도착한 곳은, 공격당해 흔적도 처참하게 남아버린 『항구』였다.
항구란 분단된 가스코가 부흥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새로운 교통수단 『비행선』을 운용하는 시설이다.
【파라오】
수도 파라오 → 포르 리요 항구
아이들이 타라니스가 이동한 흔적을 더듬으며 도착한 곳은,
공격당해 흔적도 처참하게 남아버린 『항구』였다.
말트 |
설마 비행선으로 이동한 건가……? |
제3장
항구에 도착하자 그곳은 아이들로 인파가 몰려있었다.
말트가 아이들에게 묻자, 『쉬크르의 모험』에 나오는 누벨룬 경을 쏙 빼닮은 가면을 쓴 사람이 만화신문을 나누어주고 있다는 걸 듣는다.
말트 |
어떻게 된 거지… 상황을 살피러 가볼까. |
흥분한 듯한 소년 |
만화 신문에서 새로운 『쉬크르의 모험』이 시작되었다구! |
괴이한 가면을 쓴 남자 |
여어, 자네도 쉬크르의 모험을 읽어주고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