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화」】】
【마나가름으로 요격을 하겠다】
게임 『전장의 푸가 2』에서도 같은 판단을 하는 학스입니다만, 참으로 군인답게 냉정히 전황을 분석하고 있어서 좋네요.
만화에서는 모니터 안쪽으로 학스가 표시되어 있는데, 게임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표시되어 있는가? 이런 부분까지는 표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게 만화의 좋은 점이지요.
“그런 건 안 써!”라고 외치는 말트한테, “기각한다.”며 단적으로 대답하고 있는 부분도 게임 이상으로 성격이 돋보여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른의 존재가 있기에 전차 내부에서 아이들의 대화가 생겨나고, 각자 생각하고 있는 걸 표현하기 쉬워지는 거지요.
【아파… 오빠..】
소울 캐논의 약실에서 비통하게 부르짖는 메이의 표정이 장난 아닙니다.
게임이라면 약실 내부까지 표현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만화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소울 캐논이라는 무기가 얼마나 비인도적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나가름의 에너지로 약실에 집어 넣어진 말트 자신에게도 상당한 고통이 있을 텐데, 자신보다 메이를 걱정하며 외치는 말트의 모습이 정말로 오빠구나 싶은 느낌을 들게 하네요.
이러한 보다 매콤함을 강하게 하는 표현은 아다치 선생님과 의논하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만화에는 만화로서의 독특한 방식이 있어서, 게임과 비교하더라도 차이가 상당하게 있어 제법 볼거리가 있네요.
【처음 뵙겠습니다, 마에스트로】
「처음 뵙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걸, 만화를 열심히 보시는 독자 여러분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1부 무렵부터 만화 쪽에서는 복선을 깔면서 등장시켰으므로, 신경 쓰이셨던 분들도 많았으리라고 봅니다.
드디어 마에스트로가 등장하는 세계선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이 시작됩니다.
다음 화에서 마침내, 마에스트로의 입으로 말트 자신이 「희망과 절망에 농락당하는 운명에 있다」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말트 자신도 분명 알아차릴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이 세계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편집부 코멘트】
마침내, 말트 앞에 등장한 마에스트로. 그리고 다음 화에서 말트는 자신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자각한다고 합니다. 이야기가 크게 움직일 듯하군요.
다음 만화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 제35화는 2023년 9월 26일(화)에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