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화」】】
【신형 베르만가이스트】
게임 소프트 『전장의 푸가 2』에서는 만화와 마찬가지로 베르만가이스트라 불리는 적이 등장합니다.
단지, 게임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전투 매스에 멈추었을 때에만 전투가 발생하는 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번 똑같은 적이 나오게 되면 전략도 똑같아져서 공략성이 없어지는 데다 질리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에 따라서 조금씩 새로운 적이 출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르만가이스트도 초반에는 너덜너덜한 무인기처럼 보이고, 중반 즈음부터 절반이 살점에 침식된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후반이 되면 전체가 살점으로 뒤덮인 좀비 전차같은 괴물이 되어가는 연출 & 설계로 되어있습니다.
만화판에서는 그 단계를 생략하고 있으니 갑작스레 육전차와 싸우게 된다는 거로군요.
모처럼이니 개발 자료를 공개하겠습니다. (근시일 발표 고지 예정인 『2』의 완전 설정 자료집으로부터)
여담으로 자료 내 이미지에는 반쯤 살점으로 뒤덮인 디자인이 제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게임에서는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콘셉트 단계의 설계란 거군요, 실제로 개발을 진행하면서 「으음, 별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지 않네」 등의 이유로 오밋되어 간 것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진은 힘껏 후려치고 왓파는 설득한다】
계속 복수에 사로잡혀있는 말트에게 진이 주먹을 휘두릅니다.. 만, 실은 게임 소프트 쪽에서는 때리는 장면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말트에게 심경의 변화가 찾아오는 그러한 연출로 되어있긴 합니다만, 역시 만화에서는 그렇게 시간을 들일 수 없으므로..
말트를 정신 차리게 하기 위해서 진이 기분 좋게 때려눕혔습니다. (아주 휙 날아갔네요, 말트)
그리고, 거듭해서 왓파가 말트를 설득합니다. 이것도 게임에는 없는 연출로 되어있습니다.
역시 말트가 이상해졌을 때, 정신 차리기 제일 좋은 메시지를 낼 수 있는 건 왓파겠지, 그래서 핵심을 찔러주었습니다.
이런 역할 분담이 되어있다는 게 동료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확 와닿습니다.
【안나의 메시지】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라며 태연하게 안나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트가 상상하는 안나의 이미지여서 상당히 치우져져 있는 말트의 관점이라 해야 할지 추억이 겹쳐져있는 느낌입니다.
말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의 진상은 앞으로 『전장의 푸가 3』에서 제대로 이야기될 예정입니다만, 동시 진행적으로 『3』의 개발과 만화 연재가 병행되고 있어서 조금씩 섞여져가네요.
애초부터 이 만화판 같은 경우는 게임에서 이야기되는 내용을 조금씩 선점하면서 구성 & 연출을 하고 있다 보니..
이런 대수롭지 않은 대사에 복선이 숨겨져있기도 합니다.
아, 만화 게재할 때에는 페이지가 나누어져 있었습니다만, 모처럼이니 좌우 양 페이지 상태로 공개하겠습니다.
【편집부 코멘트】
안나의 메시지에 있었던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라는 말. 『3』에도 관련되어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도록 하지요.
또한, 게임에는 없었던 진과 왓파의 연출 등, 만화만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좋네요.
다음, 제47화는 2024년 5월 14일(화)에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