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화」】】
【얘들아, 물건 사는 건 끝났어?】
게임 소프트 『전장의 푸가 2』에서는 각 장의 끝에 반드시 항구에 들러, 거기서 쇼핑을 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함으로써 파라미터 상승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게임 소프트의 진행 관리로서의 구분 짓기입니다.
각 장의 끝에는 엔드 카드가 나와서 「오늘은 여기까지인가」하는 감각으로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중단할 타이밍을 의도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으로 가기 전에 쇼핑 등을 하고 준비하기 위한 타이밍이 설정되어 있으며, 그것이 항구의 역할로 되어있습니다.
한 옛날까지만 해도 부모가 아무리 「이제 슬슬 게임 그만하고 밥 먹으렴」라고 말하더라도 「조금만 더! 끊기 좋은 부분까지 하고 나서요!」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현대의 게임 소프트에서는 이러한 구분 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어서 중단하기 쉬어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오토 세이브이니까요)
이런 배려는, 과거의 게임 소프트가 가지고 있었던 불친절함에 대해 반성하는 차원으로 차츰차츰 제작자 측에서 생각하여 의식적으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게임 시스템이라기보다는 진행적인 배려이므로 만화에서는 크게 그릴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모처럼이니 「쇼핑하기 위해 들렀다」 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옌이 주술로 몸을 바쳐서 나를 감싸주었어】
솔직히, 「카옌이라는 인물이 대체 어떻게 해서 주술로 몸을 바쳐 감싸주었는지」가 알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대통령의 차량 어디에 카옌이 타고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으니까요. 이 부분의 설명에 페이지를 그다지 할애할 수도 없었기에 “주술로 몸을 바쳐서 감싸주었다”라고 말로 설명하는 흐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조금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베레노스의 아름다움】
마지막 컷의 베레노스는 타라니스 쪽 시점에서 바라본, 정말로 드문 구도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것도 말이지요,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좌우에서 서로가 마주한 상태로 전투를 진행하므로 이런 각도가 되거나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구현 데이터와는 달리 베레노스의 그래픽 모델은 후면과 하부도 전부 제대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CyberConnect2 아티스트가 이 컷의 원근에 맞춰서 각도를 조정한 베레노스 모델을 렌더링 해서 작화 참고용으로 선생님께 건네드렸습니다.
이러한 만화 제작을 위한 작화 자료를 공개할 기회도 그다지 없지마는, 모처럼인 만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개발팀과도 연계를 도모하면서 만화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편집부 코멘트】
게임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정면에서 본 베레노스의 데이터를 작화의 자료로서 이용한다.
이러한 자료를 간단하게 준비해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자사의 게임을 자사에서 만화화하고 있으니 할 수 있는 작업이지요.
자, 그러면 다음 화는 드디어 베레노스와 결전입니다!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 제49화는 2024년 7월 2일(화)에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