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화」】】
【웃는 마에스트로】
수수께끼의 캐릭터, 마에스트로는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만, 만화에서는 ‘씨익’하는 글자의 안경(고글) 부분이 마치 탄성이 있는 것처럼 일그러져서 오그라지는 표현이 되고는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안경(고글)이니까 이렇게 일그러지지는 없습니다만, 역시 만화적 표현을 우선시해서 아다치 선생님께서 작화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것도 만화의 좋은 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에스트로라는 정체불명하고 섬뜩한 캐릭터에게는 이런 대담한 미소가 참 잘 어울리네요.
사실 이 마에스트로는, 게임보다 먼저 이 만화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에 등장했었지요. (알고 계셨습니까?)
【다들 살아있어! (덥석)】
죽음에서 돌아오고 난 말트의 환희에 찬 표현을 봐주세요.
“다들 살아있어! (덥석)”
정말 코믹하고 만화다워서 저는 이런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발바닥빵에 머리라도 부딪혔어?” 하는 카일의 반응도 좋네요.
당연하지만 이런 주고받기는 게임 소프트 내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만화만의 표현이라는 거지요. 이런 시리어스하고 코믹한 완급 있는 연출은 아다치 선생님에 의한 것입니다.
진짜로 매번 즐겁게 만화를 그린다는 느낌이 전해져옵니다. (너무 좋습니다)
【말트와 메이의 공명 각성】
그다지 많이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약간이나마 『전장의 푸가 3』의 스포일러성이 포함된 복선이라 해야 하나, 그런 의미를 가진 연출로 되어있는 장면입니다.
예, 마지막의 말트와 메이의 눈동자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화가 완성된 다음에 아다치 선생님과 개별적으로 의논하고 강조하여 작화 효과를 넣었습니다.
박력이 확하고 더해져서, 의도한 대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게임에서도 같은 장면이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시스템으로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함에 따라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저지먼트 시스템』으로 표현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만화에서 선택지를 낼 수는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이야기 속 표현으로서 대화의 흐름으로 부드럽게 이를 전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편집부 코멘트】
칼럼에서도 자주 해설되고 있는 게임과 만화의 표현 차이. 만화를 볼 때 「아, 이거 게임이랑 다르네」 하는 포인트나, 만화로만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을 발견하며 보고 있습니다. 다른 시점으로 보는 만화도 재미있고, 해설이 있기에 즐거운 방법이로군요.
다음 만화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 제36화는 2023년 11월 21일(화)에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