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max(앤크맥스·안크막스??)의 USB Type A→Type C 어댑터(컨버터). 2020년 4월 즈음에 출시되었으며, 아마존 직구로 2,546엔(27,980원)에 2개 구입했다. 국내에서는 직구 대행으로도 구할 순 있어도, 하나라면 모를까 여러 개 이상 구입하게 된다면 그냥 직구하는 게 더 저렴해진다.
USB Type C를 Type A로 바꾸면서 10Gbps 대역폭을 유지하는 제품은 쉽고 제법 가깝게 구해볼 수 있지만은, 그 반대는 좀처럼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가 힘들었다.. USB 3.0 5Gbps 같은 소리를 해대니 더더욱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
Ankmax는 2017년 설립되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USB Type C 제품을 선보이는 걸 시작으로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면서, 빛나는 수상 경력을 가진 Type C 허브와 어댑터 이외에도 다양한 주변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B2B(중소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B2C로도 신경을 써서 고품질 제품으로 고객에게 기업 가치와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선두주자인지 어떤 수상이 빛나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 설명에 따르면 대강 이렇게 쓰여 있다.
Ankmax USB-C to USB 3.1 Alloy Adapter PLUG & PLAY COMPATIBLE WITH ALL USB-C DEVI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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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UC312A | |
외형 | 소형 | |
크기 | 33mm × 14mm × 7mm (상자 10cm × 6.9cm × 1.7cm) | |
무게 | 5g (상자 포함 20g) | |
인터페이스 | USB 3.2 Gen 2 (10Gbps) | |
단자 | Type A → Type C | |
보증 기간 | 【1년. 제품 등록 시 보증 기간 1년 연장에 무조건 평생 보증?】 https://www.ankmax.com/cpz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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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중국 | |
둘러보기 | 【제품 소개】 https://www.ankmax.com/productinfo/164169.html |
* 포장 상자에는 개봉 방지를 위한 스티커같이 어떠한 봉인조차 없었다…
* 고품질의 알루미늄 합금을 강조하고 있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한다.
* 내부 엔지니어링 설계로 일부 USB 3.0 장치가 일으키는 2.4GHz 대역 간 전파 방해도 없다고 하고, 애플의 맥북· 아이패드,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장치가 OTG 지원과 광범위하게 호환된다고 적혀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뭔가 좀 미묘하긴 하지만(통신 방식 때문에 C to C는 안되고 C to A만 된다), 컴퓨터에게 어댑터를 물려주면 사진·동영상을 옮길 수 있다.
* OTG 기능은 있는데 케이스를 씌운 스마트폰에서는 제대로 장착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삼성전자의 OTG 젠더보다는 조금 길지만, 두툼하진 않는 데다 한쪽으로 치우치진 않았다. 그렇지만 단자 쪽에 볼록한 부분이 있어서 케이스를 씌운 스마트폰에서는 어떻게든 장착이 잘 되긴 한다.
* 보증 기간은 무조건 평생 보증을 언급하고 있지만 보증 기간 1년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제품 등록하면 보증 기간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지만은 말이 은근슬쩍 잘 안 맞는다.
* 그나저나 내가 영어 사이트를 보는 것인지 중국어 사이트를 보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어 사이트를 보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다국어가 잡다하게 섞여있다…… 그리고 중국 계열 기업치고는 중국어로 된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없다?!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걸까?
SanDisk Extreme PRO Portable SSD 「E80」를 가지고 확인해 본 결과, USB 3.2 Gen 2 (10Gbps)의 대역폭이 잘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노트북에다가 3.5인치 외장 HDD 연결하고 며칠간 계속해서 돌려보았는데, 심각한 발열 없이 지금까지는 별문제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