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화」】】
【에너지 상태가 들뜬 것을 확인!】
타라스쿠스를 타라니스에 접근시킴으로써 들뜬 상태를 계속 유지하여 동료들을 전송시켜서 탈환한다는 흐름은 게임 소프트 『전장의 푸가 2』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실은 각 장마다 보스전에서 몇 번 했었던 일입니다.
그렇지만 본 작품은 만화이므로, 매번 같은 전개를 질질 끌 수는 없으니까요. (게임 소프트는 튜토리얼을 겸한다던가 이전 전투의 응용을 공략 요소로 포함하고 있으니 의미가 다릅니다)
만화 쪽에서는 템포 좋게 연속으로 탈환해간다는 흐름을 표현했습니다.
또 『들뜬 상태』라는 말은 게임 소프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만화만의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다치 선생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브리츠만 느낀 위화감】
“기다려, 말트! 무언가 꺼림칙한 예감이 들어!“
어쩜 이렇게 근사한 대사인 걸까요? 그리고 그 예감은 반드시 안 좋은 쪽으로 적중하고 만다는 소년만화의 왕도적 전개와 대사입니다.
이 부분의 흐름도 게임 소프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브리츠는 이런 말을 하지 않음)
만화만의 캐릭터성으로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이런 만화만의 요소는 대부분 제가 전체 구성 플롯을 아다치 선생님께 건네는 타이밍에 대사를 구체적으로 써서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은 단행본에 6화 단위로 게재되고 있으므로, 대체로 제가 매번 6화 단위로 이야기의 플롯 구성과 대략적인 (강조되어야 할) 대사를 써서 아다치 선생님께 건네고 있습니다.
【게임 소프트와 만화에서 표현이 다른 이유】
안나가 산화하는 방식이 게임 소프트보다도 아린 맛이 많습니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아다치 선생님께 「아린 맛을 강하게 해 주세요」라고 분명하게 전했습니다.
이러한 건 말이지요, 게임 소프트에는 각 국가마다 설정된 등급 심사라는 걸 받지 않으면 게임 자체를 발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등급도 (권장 연령이) 낮으면 낮을수록 판매할 수 있는 국가나 지역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게임 소프트에서는 될 수 있는 한 등급이 높아지지 않게끔 배려된 표현으로 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 본편인 『전장의 푸가 2』를 실제로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같은 장면에서 안나가 산화하는 표현이 커다란 빛에 싸여서 펑 하고 파티클처럼 사라져갔다는 걸 기억하실 겁니다.
제법 순한 표현으로 되어 있어요, 게임 소프트 쪽은.
하지만! 본작은 만화니까요. 게임 소프트에서는 제한되었던 표현을 마음껏 이미지화하고 임팩트 우선으로 그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제39화가 공개되었을 때에는 (특히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었지요.
그럼, 다음에도 볼거리 가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네임을 포함해서 제작 중인 원고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먼저 그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편집부 코멘트】
게임보다 충격적인 연출이 되었었던 제39화이지만, 마츠야마 사장님의 해설에 의하면 앞으로도 만화이기에 더욱 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전장의 푸가 2』가 그려지게 될 듯 하군요.
다음 1월 16일(화)에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 제40화를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