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2화」】】
【나는 이미 죽었어】
“다행이야, 살아있었구나..” 하며 기뻐하는 말트에게 명확히 “아니, 나는 이미 죽었어..”라고 단언해버리는 안나의 수용 방식이 애처롭네요.
제법 살거나 죽거나를 되풀이하고 있는 본 작품입니다만, 슬픈 현실을 들이대는 장면도 있어서 가슴이 좀처럼 답답해지네요.
뭐, 노리고 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그건 그렇다 쳐도 무엇 하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마에스트로 씨가 가엾어 보이네요.
그리고 계속 아른거리는 의문스러운 망토를 쓴 남자의 그림자. 이 부분은 풉 하고 웃어버리는 부분이네요, 아무래도.. (너무나도 우스꽝스러워서)
힘내, 마에스트로. 네가 본격적으로 나설 차례는 좀 더 앞이니까!
【그리고 또 하나의 세계선으로 떠나는 말트】
지금까지는 소울 캐논을 쏠 때마다 마에스트로가 사용하는 수수께끼의 기계(장치)로 시간을 조금씩 되돌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카옌이 빼앗은 완전체 베레노스의 공격으로, 타라니스가 대파되어 전원이 죽어버린 원래 세계와는 조금 어긋난 세계선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도 게임판과는 전개가 크게 다른 점입니다. (애초에 마에스트로도 안나도 이런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여태까지 몇 번이고 같은 말을 전해왔습니다만, 역시 만화에는 만화로서의 방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트는 똑바로 손을 뻗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게 아니라는 것)
소년 만화란 역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제 바람이 담겨있는 회차였습니다.
그리고, 그 의도를 헤아려 작화해 주신 아다치 선생님께 감사!
【다음은 막간회인 제52.5화가 게재 예정입니다】
마침 이 제52화와 다음 제52.5화로 단행본의 단락이 됩니다.
그래서 다음 주 이후에는 단행본 작업 때문에, 잠시 또 휴재를 할 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때까지 연례의 기획 페이지가 작성되어 여러분을 또 즐겁게 해주려는 것 같아요. (패미통.com의 담당이 말했습니다)
대체 어떤 기획 페이지가 전개될 것인지, 지금부터 기대해 주세요.
【편집부 코멘트】
아직까지 만화에서는 호된 꼴을 당해왔던 마에스트로입니다만, 드디어 본격적으로 나설 차례가 찾아온다는 것. 마에스트로의 목적도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다다음 주는 기획 페이지라는 것! 이거야 또, 『전장의 푸가』의 새 정보를 마츠야마 사장님으로부터 받으러 가야겠어요.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 제52.5화는 2024년 8월 27일(화)에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