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화」】】
【나는 이미 죽었어】
이 부분은 게임판과는 대사도 뉘앙스도 의도적으로 조금 바꾸었습니다.
안나 자신은 영체로 되어있지만 어디까지나 죽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화판에서는 게임판 이상으로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임 소프트의 경우에는 이렇게 말할 거 같은데, 목숨을 간단하게 부활할 수 있거든요.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되살아나는 주문이나 커맨드, 아이템이 존재하고 있으며, 전투 도중에 동료가 죽더라도 되살아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게임만의 개념으로 현실에선 죽으면 끝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몇 번 죽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런 게임과 만화에서는 목숨에 대한 무게가 다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만화로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상 그 목숨의 무게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배려한 결과가 이러한 대사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녀석한테 그런 과거가!?】
이 부분은 앞으로 『전장의 푸가 3』에서 3부작을 통하는 복선으로서 회수될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미 『전장의 푸가 2』를 플레이해서 끝까지 하신 분은, 말트가 그토록이나 “나는 장남이니까”라고 말하던 의미를 어렴풋이 눈치채시지 않으셨을까요?
그 말의 참뜻과 진상은 『3』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꼭 기대해 주세요.
참고로 안나가 질에게 말트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게임판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화판만의 연출로 되어있습니다.
【미안하다】
그동안 해왔던 일에 부끄러워하면서 "미안하다.."라며 말하는 질의 표정을 견딜 수 없군요.
아다치 선생님이 그리는 이런 아이의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이 너무 좋네요.
“잘못했다면 사과할게.”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 이상 이런 부분은 소중히 간직하고 싶군요.
【정말로 그런 일이 가능한 건가?】
이런 상황에서 그저 기뻐하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자기 혼자서만 핵심을 건드리는 듯한 사고를 하고 있는 브리츠가 참 좋습니다.
어쨌든 「살아돌아왔으니까 괜찮잖아」로 끝내선 안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누구보다 사물에 대해서 냉정한 브리츠라서 할 수 있는 사고이기에 저는 이런 캐릭터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것도 전례에 따라서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 장면으로 되어있으며, 만화만의 연출로 되어있습니다.
【편집부 코멘트】
만화이기 때문에 그릴 수 있는 세세한 묘사들 덕택에, 게임에서 체험한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좋네요.
질의 "미안하다.."라는 표정이 너무 좋습니다!
다음 화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 제58.5화는 2024년 12월 10일(화)에 게재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