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모니터회는 30명 규모로 실시】
CyberConnect2에서 개발하고 있는 타이틀은 모든 프로젝트의 후반에서 반드시 「사내 모니터회」를 실시합니다. 그 규모는 대강 30여 명.
그 해의 신입 사원이나 그 외 프로젝트의 개발 멤버 및 총무·경리라고 하는 업무부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까지, 플레이어로서 선출되는 것은 개발자만이 아닙니다.
가능한 한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플레이하는 인간의 플레이 결과 데이터를 모으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처음 튜토리얼을 올바르게 이해했는가?
· 초반의 보스전에서 게임 오버가 되거나 하지 않는가?
· 아이템은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가?
· 스킬의 사용 빈도가 치우쳐지지 않았는가?
· 일반 엔딩의 도달률은?
· 클리어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등등의 질문 항목에 대해서, 전용 양식에 소감을 입력하게 합니다. 그리고 개발팀 일원은 그 결과를 집계해서 최종적인 밸런스 조정을 하게 됩니다.
여담입니다만, 개발 타이틀의 대상 연령에 따라서 개발자의 가족 등으로부터 초중학생을 초대해 모니터 참가자로서 플레이하는 일도 있습니다. (협력한 답례로서 도서 카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전장의 푸가』의 대상 연령은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이번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처음 30명의 플레이 결과를 참고해서 최적의 플레이 체험을 맛볼 수 있도록 전체적인 조정을 개발 팀이 진행합니다. 파라미터뿐만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 등이 있으면 텍스트 설명이나 흐름도 재검토해서 수정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1번째 모니터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을 반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주 아니면 2주 뒤를 기준으로 2번째 모니터회를 실시합니다.
【총 4회의 모니터회를 실시하여 튜닝】
어디까지나 목표라고 봐야겠지만 기준이 되는 건 2번째 모니터회를 토대로 한 수정입니다.
그때까지 나온 플레이 데이터를 참고해서 모든 수정 항목을 밝혀내서 반영시킨 다음, 3번째 모니터회는 「되어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러므로, 4번째 모니터회는 어디까지나 예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장의 푸가』는 제대로 4번째 모니터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세세한 수정 항목도 모두 되어있는 걸 확인하고 마무리해 나갔습니다. 이렇게 4번의 모니터회를 반복해서 모든 파라미터 조정이 완료된 것은, 2021년 3월 무렵이었습니다.
【편집부 코멘트】
『전장의 푸가』가 발매된 것이 2021년 7월 29일이니까, 4번째 모니터회가 끝났을 때에는 발매 4개월 전입니다. 드디어 발매가 보이기 시작했으니, 개발 블로그 쪽도 무사히 끝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며칠 전 발표가 있었던 『전장의 푸가 2』. 내년 출시를 향해 앞으로 사내 모니터회가 행해지는 걸까요.
다음 주 8월 9일은 『전장의 푸가: 강철의 선율』의 제14화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